영균의 CG블로그

STEP 16. 무브, 로테이트, 스케일
⏪STEP 15. 개체 선택(2)	STEP 17. 오리진과 3D 커서⏩

블렌더에서 무브, 로테이트, 스케일 조작 방법은 정말 낯선 문법인 것 같습니다. 저도 블렌더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QWER을 단축키로 설정해 놓고, 기즈모를 사용한 조작을 했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 어느덧 GRS를 사용하는 게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GRS를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주 연습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무브, 로테이트, 스케일

▎무브 G

G키를 누르고 떼면 마우스 커서를 따라 스크린 기준으로 개체가 이동합니다.

에디터 모드에서는 버텍스나 엣지를 무브하는 상태에서 G키를 한번 더 누르면 슬라이드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로테이트 G

R키를 누르고 떼면 마우스 커서를 따라 스크린 기준으로 개체가 회전합니다. 회전의 중심은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단일 오브젝트 회전은 오리진을 중심으로 회전합니다.)

▎스케일 S

S키를 누르고 떼면 개체가 일정 배율로 크기가 변경됩니다.

트랜스폼 UI

▎트랜스폼 정보 확인하기

뷰포트 사이드바를 보면, Transform 패널에 오브젝트의 위치, 회전, 스케일, 크기 값이 표시됩니다. 활성 오브젝트의 트랜스폼 정보를 보여줍니다.

에디트 모드로 전환하면 선택한 버텍스, 엣지, 페이스의 정보를 표시하는데, 여러 개를 선택할 경우 중간값을 보여줍니다. Global/Local은 필드 값의 기준점이 월드/오브젝트의 오리진 차이입니다.

▎필드 값 직접 입력하기

필드를 클릭하고 트랜스폼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습니다. 드래그나 양 옆의 화살표 버튼을 클릭해도 됩니다.

필드를 아래로 드래그하여 모두 선택하고 한 번에 입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필드 값 복사 붙여넣기

필드 위에 마우스 커서를 두고(이때 클릭하지 않습니다.) Ctrl+C키를 눌러 복사합니다. 그리고 붙여 넣을 필드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은 뒤에 Ctrl+V키를 누릅니다.

공통 문법

▎세밀하게 조절하기

무브, 로테이트, 스케일 작업 중에 위에 Shift키를 누르면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클리어 트랜스폼

G, R, S 앞에 Alt를 붙이면 트랜스폼 값이 0으로 리셋됩니다. 이 기능은 오브젝트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플라이 트랜스폼

현재 오브젝트 상태를 유지하면서 오리진의 값만 리셋합니다. Ctrl+A키를 누르고 어플라이 할 트랜스폼 요소를 메뉴에서 선택합니다. 이 기능은 오브젝트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축 고정

무브, 로테이션, 스케일 작업 중에 X, Y, Z키 중에 하나를 누르면, 해당 축이 고정됩니다.

축을 고정한 상태에서 동일한 키를 한번 더 누르면, 로컬 기준으로 축이 전환됩니다.

X, Y, Z 앞에 Shift를 조합하면 해당 축만 제외하고 나머지 축이 고정됩니다.

📌Tip
Shift키를 조합한 축 고정도 눌렀던 키를 한번 더 누르면 로컬 축 모드로 전환됩니다.

▎수식 적용

무브, 로테이션, 스케일 작업 중에 숫자를 입력하면, 입력된 숫자만큼 이동하거나, 회전, 배율이 고정하여 반영됩니다. 말 그대로 어디 입력하는 곳 없이 공중에 숫자키를 누르면 됩니다.

아래는 Y축으로 8m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G키를 누르고 무브
Y키를 누르고 축 고정
8키를 누르고 8m 이동
Enter 후 마무리

한번 더 해보겠습니다. 이번엔 XY축으로 0.1배 작아지는 모습입니다.

S키를 누르고 스케일
Shift+Z키를 누르고 축고정
0 . 1키를 순서대로 누르고 0.1배 축소
Enter 후 마무리

복잡한 수식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대신 엑셀처럼 앞에 수식을 쓴다는 신호로 =키를 먼저 눌러야합니다. 그러면 뷰포트 좌측 상단에 수식을 작성할 수 있는 커서가 나타납니다.

아래는 Y축으로 2*pi(파이)/(1+3)m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수식은 Transform 패널 필드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오브젝트 스케일은 항상 1로 유지하기

메쉬가 변형되고 나서 오브젝트의 로케이션, 로테이션, 스케일이 적용되기 때문에, 오브젝트 스케일이 1이 아닐 경우 메쉬 편집이 원하는 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브젝트 스케일은 의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주 어플라이를 해줘서 1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에 몇 가지 예시를 보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