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휴먼 얼리 액세스 간단 후기

어젯밤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얼리 액세스 영상이 올라오면서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여기로 이동하면 얼리 액세스 신청이 가능한데 승인까지는 하루정도 걸리는 것 같아 보입니다.

신청이 되었다는 메일은 보내주지만 승인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은 보내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루정도 지나서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페이지로 가셔서 접근 권한이 생겼는지 확인해보세요.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는 클라우드 기반이라 고사양의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반응 속도는 살짝 느리기는 하지만 비주얼 퀄리티적인 부분에서는 훌륭하다고 느꼈습니다. 제 컴퓨터 기준으로, 크롬으로 실행했는데 로딩까지는 1분 30초 정도 걸렸고 리소스는 아래 이미지처럼 많이 사용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캐릭터를 하나 선택하고 다음 버튼을 누르면 이제 커스터마이징이 시작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블랜드는 프리셋의 얼굴들을 섞어주는 기능입니다.

섞을 때에는 각 부위별로 드래그를 하면 올려놓은 캐릭터의 쉐입을 따라가 모양을 바꿔줍니다.

다 섞었다면 이동이랑 스컬프트를 이용하여 세부적인 커스텀을 진행하면 되는데 저는 솔직히 이 부분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물론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을 위해서 많이 제약을 걸어둔 것 같지만 뭔가 직관적으로 외형을 바꾸는 느낌이라기보다 그 지점의 높낮이 정도만 조절할 수 있는 느낌이라서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당황해서 스샷도 못 찍었네요.

이것저것 만져본 결과입니다. 그 캐릭터의 분위기랑 느낌 정도는 바꿀 수 있지만 완전히 딴 사람으로 만드는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추후 정식 버전이 나온다면 이 부분이 해결될 수도 있겠지만요.

완성본을 플레이 해본 영상입니다.